유통업계, 광복절부터 혹서기까지 '착한 캠페인'...맞춤형 사회공헌 앞장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CU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고, 배민의 물류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혹서기 배달 라이더를 위한 커피트럭 이벤트를 열었다. 이마트는 서울경찰청과 '폴리스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 치안 참여를 독려하고, 남양유업은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과 함께한 캠프를 열며 따뜻한 연대에 나섰다. 더네이쳐홀딩스와 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교촌치킨 역시 환경 보호와 국가공무원·장병 지원, 장애인 응원 등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편의점 CU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 후손에 기부를 위한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

CU가 행정안전부와 마련한 이번 광복절 캠페인은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자연스러운 태극기 노출을 통해 국가기념일 국기 게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CU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1만8600여 개의 CU 오프라인 점포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동시 전개한다.


CU는 전국 매장 내 POS 화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을 지속 송출하며, 광복절 당일에는 화면에 태극기를 띄워 광복절과 국기 게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U의 대표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해 해당 도시락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철성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기부하는 '광복절 태극기 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태극기 도시락에는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을 소개하고 도시락 할인 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대상 도시락은 압도적 시리즈(한돈김치제육, 두툼돈까스), 한끼만족 시리즈(간장불백, 매콤제육, 뉴함박치킨, 고기앤치킨), 고기듬뿍 시리즈(김치제육, 간장불백) 총 8종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노출할 수 있도록 CU에서 판매 중인 정식 도시락 매출 상위 10% 내외의 인기 상품들로 선정했다.

해당 도시락 8종을 구매한 후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최대 5회까지 태극기 도시락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 내 응원 댓글을 등록한 고객 8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CU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8150 포인트를 지급한다.

도시락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구철성 선생의 후손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되며, 오는 9월 중 카자흐스탄 CU를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 태극기에 담긴 뜻, 게양 방법, 구입처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과 관련한 자세한 콘텐츠는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여름철 배달 라이더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배달안전365 캠페인-전국 방방곡곡! 커피트럭' 이벤트를 공동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달안전365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2024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계절별 위험요소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커피트럭 콘텐츠는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 안내 콘텐츠(1월)' '봄철 라이더 안전수칙 안내(4월)'에 이은 배달안전365 캠페인의 올해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커피트럭 이벤트는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송파구청,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이 후원하며 3M, 블루샤크, RAVER, 뷰오케이, K2 Safety 등 배달용품사가 협찬하는 배달업계 최대 규모 라이더 혹서기 지원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더 많은 라이더가 혜택을 받도록 7월30일(송파구 올림픽공원), 8월5일(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2~5시로 설정해 배달 중간에 잠시 라이더가 쉬어갈 수 있도록 고려했다. 

특히 현장 방문이 어려운 라이더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는 ‘랜선 커피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형평성을 고려해 마련된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은 배민커넥트 앱에서 '나만의 더위 대처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1000명에게 메가커피 모바일 쿠폰이 제공되며 우수 응모자 20명에게는 배민조끼, 헬멧쿨패드, 쿨시트, 3M 안전종합세트 등 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용품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8월13일 발표 예정이다.

1차 커피트럭은 7월30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많은 약 500명의 라이더가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라이더들을 위해 △아이스커피 등 냉음료 제공 △100% 안전용품 당첨 룰렛이벤트 △온열질환 예방 키트&편의점쿠폰 증정 '안전 백일장 이벤트' △배민라이더웨어 체험존 △에어컨·그늘막 등으로 조성된 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배달안전365 캠페인 외에도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용노동부·이마트24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정부 지원 '여름철 라이더 온열질환 사고예방 캠페인' △업계 최대 규모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누적 5만개 이상 지원) △배민B마트(PPC) 라이더 대상 생수 제공 △폭염 대비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라이더 대상 심혈관질환 건강검진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서울 거리 조성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브랜드 몰리스(Molly's)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난 8월 1일부터 '당신을 위한 폴(몰)리스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거리,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시민 참여를 통해 범죄 신고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특히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퇴근 후 반려견과의 산책이 일상이 된 점에 착안해 산책 중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고, 위험 상황 발생 시 112 신고를 통해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폴리스, 몰리스'라는 친근한 네이밍으로 경찰의 존재를 가까이 느끼게 하고,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에서 112 신고 등 적극적인 치안 활동 참여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빛 반사 재질의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과 샌들형 신발에 부착 가능한 '폴리스라인' 야광 슈즈 참을 제작해 배포한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서울 소재 이마트 26개 점포에서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폴리스라인' 슈즈 참 3종 세트 1만5000개를 배포한다.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이마트 앱으로 신청(공동체 치안 활동에 동의 必)하고, 서울 지역 이마트 점포 고객만족센터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이마트는 서울경찰청에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을 전달해 녹색어머니회와 반려견과 산책하며 순찰 활동을 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등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치안 문화 조성 확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마트가 경찰청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노란색 폴리스라인 디자인을 활용한 방범용 CCTV 작동안내문을 제작해 CCTV 기둥에 부착함으로써 작동 여부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빛 반사 키링을 배포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 전달식은 지난 1일 이마트 청계천점 몰리스 매장 앞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울경찰청과 이마트, 초록우산 관계자가 참석해 캠페인을 소개하고 캠페인 굿즈를 전달했다,

남양유업이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을 위한 첫 자체 희망 캠프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과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소아뇌전증 환아·가족을 지원해온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 캠프를 통해 보다 밀착된 소통에 나섰다.

'소아뇌전증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 캠프'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릿지에서 열렸으며, 40여 명이 참여했다. 남양유업이 주최하고, (사)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했으며, 남양유업은 이를 시작으로 캠프 정례화와 후원 확대 등 실질적인 연대 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뇌전증 환아 가족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일상과 돌봄을 병행하며 정서적 지지를 받기 어려운 가족들에게 공감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연대를 실천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된 자리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부모' '자녀' '가족'으로 나눠 맞춤형 심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 '부모 프로그램'에서는 환아 양육 과정에서 겪는 감정을 공유하고,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법과 노하우를 나눴다. 이어 김흥동 (사)한국뇌전증협회장이 뇌전증에 대한 의료 상식과 실생활 대응법을 소개하는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같은 시간 '자녀 프로그램'에서는 역사 속 뇌전증 환자 사례를 소개해 환아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내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탐색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심리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환아 부모의 제안으로 '아로마테라피 클래스'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심신 안정을 돕는 향료를 배합해 아로마 목걸이와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캠프 기간 동안 환아가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1대1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현장 운영에 세심함을 기울였다.

남양유업은 이번 캠프뿐만 아니라 뇌전증 환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활동으로,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준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수익이 없음에도 케토니아, XO알레기, XO이른둥이 등 다양한 특수분유를 40년 넘게 생산하고 있으며, 성분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케토니아 후원 대상도 확대 중이다. 올해 케토니아 후원 대상은 기존 10명에서 22명으로 늘었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케토니아 긴급 지원' 활동도 공식화해 필요 시 즉시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밖에 지난 3월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 '퍼플데이'에는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한 사옥 행사를 열고, 뇌전증 환아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임직원 교육을 병행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시켜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제한 무료 배송과 상시 할인 혜택을 통해 환아 가정의 부담을 낮췄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산불로 훼손된 영남권 산림 복구를 위해 '2025 내셔널지오그래픽 패밀리 캠핑 위크엔드(이하 캠핑 위크엔드)' 참가비 전액을 (사)생명의숲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6월 생명의숲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경북 영주시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캠핑 위크엔드에서 모인 참가비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총 1060만 원으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캠핑 위크엔드 참가 가족들의 참가비 로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생명의숲이 전개하는 2025 영남권 산불피해지 복원 '다시, 숲' 프로젝트에 전달돼, 숲 조성 및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생명의숲 기부에 이어 경남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고객과 함께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행사에 동참한 고객의 이름을 기재한 후원증서를 발행해 환경 보호 실천의 순간을 기념하고 자연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키로 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소방공무원의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하이트진로가 2018년부터 이어온 힐링캠프를 올해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유탑 마리나 호텔 & 리조트에서 소방청 및 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2025년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순직 소방관 유자녀부터 부모까지 초청 대상자 폭을 확대해 총 10가족, 35명이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가족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팀 빌딩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심신의 휴식, 가족 간 소통 및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키트 등 기념품과 하이트진로 굿즈를 선물하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도 전했다.

참가자들은 여름바다 풍경이 있는 여수만의 특색은 살리면서도 참가자들의 폭넓은 연령대와 니즈를 반영한 △여수 아쿠아플라넷 체험 △해상 케이블카 탑승 △빅오 해상 분수쇼 관람 △선상 불꽃 체험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방문 △현지 맛집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힐링캠프가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방 가족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담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및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전국 소방서 대상 간식차 운영 △소방가족 캠핑페스티벌 △소방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 △순직 인정 소송비 및 생계비 지원 등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육군본부와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올해로 5년째 롯데웰푸드와 육군본부가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은 여명랑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장, 김진익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가족 출산 장려를 위한 영유아식 및 육군 장병 대상 건강한 먹거리 지원, △국가 안보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을 위한 발전적인 협력 방안 수립 및 추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육군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DREAM 국군드림' 사업의 후원을 시작하며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 2020년 9월 시작된 '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본부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 6월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전반기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는 손범 롯데웰푸드 크리에이티브Lab장이 직접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이지프로틴상'을 시상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5월 진행된 '제10회 헬스뿜뿜 경연대회' 본선에 이지프로틴, 단백질+(플러스) 등 9백만 원 상당의 파스퇴르 브랜드 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이 밖에도 폭넓은 육군 장병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제1회 군인 가족의 날'에는 GP, GOP 등 접적지역과 격오지 등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장병 및 해외 파병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의 가정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육군본부 측에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대표 제품 '로스팜97(캔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3000개를 기부한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육군 간부 출산 가정에 현재까지 파스퇴르 영유아식 2만여 캔을 지원해 왔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한적십자사 대학RCY 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7월 26일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뮤직팔레트' 음악단 활동 현장을 찾아,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음악 레슨과 공연을 응원하며 치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뮤직팔레트'는 2022년 창단된 발달장애인 합주단으로, 음악을 통해 자립과 사회 참여를 실현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울산 지역의 축제와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 활동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재능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학RCY 봉사자들은 음악 레슨 현장을 찾아 발달장애 청소년과 음악단의 도전에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촌치킨은 울산 복산점, 반구2호점 등을 통해 총 50마리의 치킨을 현장에 지원하며, 음악과 식사를 나눈 교류의 현장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RCY 봉사자는 "뮤직팔레트 단원들의 연주와 가르침이 마음 깊이 다가왔다"며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며 서로를 응원하는 이런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교촌이 2021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치킨을 매개로 지역사회 내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대학RCY 소속 전국 34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5500마리의 교촌치킨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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