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이적시장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마테우스 쿠냐를 일찌감치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지난 22일(한국 시각)에는 브렌트포드 FC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7100만 파운드(한화 약 1310억 원)에 영입했다.

맨유의 영입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RB 라이프치히의 스트라이커 베냐민 셰슈코를 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영입 경쟁 중이다. 이적료 합의는 큰 문제가 아니며, 선수의 최종 선택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영입설도 제기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의 계속되는 부진이 이어지며 골키퍼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현재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이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보강도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 "맨유는 좋은 기회가 생길 경우 미드필더 한 명을 추가 영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스트라이커와 골키퍼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토비 콜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한 시즌을 믿고 맡기기엔 의문부호가 붙는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으나, 33세의 나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가 우려된다. 우가르테는 맨유 합류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누와 콜리어는 각각 20세, 21세에 불과한 유망주들이다.
맨유는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적 자금 지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외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을 필두로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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