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O.S 출신 강린, 숨진 채 발견…향년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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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원년멤버 강린 / KBS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E.O.S 원년멤버 강린(본명 강인구)가 세상을 떠났다.

8월 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강린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8세.

E.O.S는 고 강린을 비롯해 보컬리스트 김형중, 기타리스트 고석영으로 결성된 그룹. 1933년 고(故) 신해철이 작사에 참여한 '각자의 길'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한 1집 '꿈, 환상, 그리고 착각'으로 데뷔했다. 1집 앨범에는 고 신해철을 비롯해, 윤상, 이승철 등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고 강린은 1집에서는 키보드를, 2집과 3집에서는 프로듀싱을 맡았고 팀을 떠난 후에는 1995년 리녹스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또 다양한 밴드의 앨범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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