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SSG가 더 강해진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SSG는 전날 4-5로 패했다. 선발 미치 화이트가 1회말 양의지를 상대하다가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 부근을 맞았다. 이후 트레이닝 파트가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고, 화이트는 오른팔에 붕대를 감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영준(2⅓이닝 2실점)-박시후(1이닝 2실점(1자책) 패전)-김민(1이닝 무실점)-한두솔(2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산을 넘지 못하고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SSG에는 든든한 지원군 세 명이 합류했다. 국가대표 내야수 박성한, 포수 조형우 그리고 투수 송영진까지. 대신 포수 신범수, 내야수 김찬형과 홍대인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박성한은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으로 후반기 시작을 함께 하지 못했고, 조형우는 최근 허리디스크 신경 자극으로 인해 7월 21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송영진은 6월 오른손 중지 굴곡건 염증으로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5월 15일 말소 이후 80일 만에 1군 복귀다.
SSG 관계자는 "박성한 선수는 7월 31일부터 퓨처스 3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에 합류했다. 조형우 선수는 1일부터 퓨처스 2경기 출전하며 컨디션을 체크했고, 송영진 선수도 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렸다"라고 전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84경기 74안타 5홈런 8타점 44득점 타율 0.260, 조형우는 63경기 43안타 3홈런 18타점 15득점 타율 0.244, 송영진은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 6.39를 기록 중이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좌익수)-채현우(우익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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