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부상 복귀전' 김민재 긍정 평가…'리옹 역습 때 가장 먼저 차단했다' 45분 무실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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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리옹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전반 45분 동안 활약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마쳤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 종반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클럽월드컵에서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새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옹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바너, 카를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비쇼프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11명을 모두 교체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8분 올리세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아스가 페널티에어리어 볼경합 상황에서 리옹 수비수 마타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올리세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올리세는 나브리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옹은 후반 31분 미카우타제가 요나단 타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후 리옹은 후반 38분 로드리게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리옹은 만회골 이후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리옹전에서 45분 동안 활약하며 2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보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김민재의 측근은 최근 알 나스르와의 이적 협상 의혹을 부인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눈에 띄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고 때때로 위치 선정 문제를 드러냈다'고 언급하며 리옹전 활약에 대해 3.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4월 이후 첫 출전했고 아킬레스건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리옹이 공격에 나설 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가장 먼저 스프린트를 해야했고 안정적으로 수비했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와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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