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의 활약에도 팀은 졌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6-12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스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앤드류 키즈너(포수)-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 순으로 나섰다.
메츠가 1회부터 4번타자 피트 알론소의 스리런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선두타자 슈미트의 2루타, 이정후가 몸에 맞는 볼, 키즈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맥크레이 타석에서 병살타가 나왔으나 슈미트가 홈을 밟았다. 또한 3회 2사 이후에 채프먼의 볼넷 그리고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2루타가 나왔다. 키즈너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맥크레이의 우전 안타 때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메츠가 4회 2점을 가져오더니 6회에도 2점을 뽑으며 샌프란시스코를 흔들었다.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메츠는 7회 무려 4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로니 마우리시오가 볼넷, 세드릭 멀린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브렛 베이티의 안타, 브랜든 니모의 1타점 적시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달아났다. 8회에도 1점을 가져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아다메스의 투런홈런으로 끝까지 힘을 냈으나 웃지 못했다.
이날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1.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하며서 시즌 99안타를 기록, 100안타에 한 개 만을 남겨뒀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뿐만 아니라 슈미트, 맥크레이가 멀티히트를 아다메스도 홈런을 뽑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만 출신 덩카이웨이는 3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혹독한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메츠는 니모가 3안타 3타점 득점, 린도어가 3안타 4타점 1득점, 알론소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팀 13안타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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