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Z세대 대표 아티스트’ 소피 파워스(Sophie Powers)와 함께 한 ‘jellyous’ 피처링 버전을 1일 오후 1시 공개했다.
‘jellyous’는 지난 6월 발매된 아일릿 미니 3집 ‘bomb’(밤)의 수록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피처링 버전은 아일릿의 에너제틱한 매력과 소피 파워스의 시크한 랩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소피 파워스는 가창뿐 아니라 자신이 부른 랩 파트의 작사까지 직접 맡았다. 그의 톡톡 튀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한층 확장된 가사는 듣는 재미를 더했다.
빌리프랩은 “‘jellyous (Feat. Sophie Powers)’는 음악색이 뚜렷한 아일릿과 소피 파워스의 접점을 조화롭게 담은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인 피처링 버전도 많이 들어달라”라고 밝혔다.
소피 파워스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3월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23’에서 엉뚱하면서도 위트 있는 노래 스타일로 단번에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영상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았고, 개성 강한 여러 자작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소피 파워스는 앞서 아일릿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SNS 계정에 아일릿의 ‘Tick-Tack’ 댄스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고, 웹 콘텐츠에 출연해 ‘Magnetic’을 부르기도 했다. 아일릿 역시 소피 파워스의 신곡 ‘move with me’ 댄스 챌린지에 동참하며 그를 응원했다. 트렌디한 감성으로 글로벌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두 아티스트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아일릿은 9월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앞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한정반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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