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보영의 연기에 한계가 있을까.
매 역할 마다 남다른 몰입감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청률까지 가져갔던 그가 온다. 한 동안 조용했던 금-밤 시간대 드라마 대전에 이보영이 등장하며 긴장감이 팽팽해졌다.
지난 달 윤계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 먼저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오늘(1일) 이보영 주연의 '메이 킬즈 피플'이 전파를 탄다. 무엇보다 이보영은 '장르퀸' '연기신' 등 수식어만 봐도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충분하기에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보영이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이보영은 오늘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연기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으로 분한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고, 고통을 덜어주고자 특정 환자들을 선별해 비밀리에 조력 사망을 제공하며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특히, 우소정은 조력 사망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면서도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을 지니고 있다. 고통 속에 있는 환자를 돕고 싶어 하는 선한 마음에 기인한 인간미적인 면모로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우소정이 던질 조력 사망이라는 묵직한 화두는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영은 2012년 MBC '애정만만세' 이후 약 13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 오랜만의 복귀작인 만큼, 이보영 역시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이보영이 고민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우소정 캐릭터는 딜레마 속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따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보영은 그동안 '하이드', '대행사', '마인', '마더', '귓속말' 등 잇단 작품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장르퀸' 수식어를 꿰찼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끈 만큼 이보영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꾀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보영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늘(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