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회들, 우수모집인 선정으로 '영업 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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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협회들이 우수모집인을 선정해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불완전판매 이력이 없거나 회원유지율이 높은 모집인들에게 특별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2025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선정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정착과 손해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손해보험 우수인증을 받은 설계사 가운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모집인만 선정해 '최고 중의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선정된 인원은 총 1814명으로 전체 손해보험 전속 모집인 13만2410명의 약 1.4%를 차지한다. 유효기간은 올해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모집계약실적 및 유지율 등 지표가 매우 우수하며, 5년간 민원이나 분쟁으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없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집질서위반 제재 이력도 없어야 한다.

이에 완전판매 동기부여가 되고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 중이다. 아울러 보험계약 체결을 권유하는 단계에서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사실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 모집인은 50대가 789명으로 43.5%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2세 남성이다. 최고령 인증자는 78세 남성으로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9번 선정된 이력을 보유했다.

선정 횟수별로는 누계 2회 선정이 243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5회 선정은 1명(0.1%)을 기록했다. 보험모집 경력기간별로는 20년 이상 30년 미만 경력자가 859명(47.4%)에 달했다. 30년 이상 경력자도 665명(36.7%) 선정됐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도록 개인홍보 지원 △QR코드인증 제공 인증제도 홍보 등을 시행 중이다.

여신금융협회도 전날 2025년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 전체 전업 모집인의 15%에 해당하는 575명이 우수모집인으로 뽑혔다.

여신금융협회는 2017년부터 근속기간,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회원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명함과 모집인 신분증 등에 인증 로고를 사용할 권한이 부여된다.

특별인증제인 '그린마스터'는 총 49명이 선정됐다. 그린마스터는 5년 연속 우수모집인으로 선정된 모집인 중 회원유지율이 높은 순서대로 부여되는 인증 자격이다. 

그린마스터에게는 회원모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념패와 명함, 모집인 신분증 등에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올해 우수모집인과 그린마스터 인증자격은 올해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 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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