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예산군] 예산군보건소,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대상 재난심리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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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보건소,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대상 재난심리 지원 박차
■ 예산군 '극단 예촌' 2025년 메세나·보훈 전국 공모사업 선정 쾌거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재난심리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주택 침수 및 가재도구 유실 등으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삽교읍복지회관, 삽교중학교, 고덕중학교, 조림초등학교 등 임시거주시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재난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청권트라우마센터 및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18일부터는 응급심리지원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시거주시설 내에는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시각 안내물과 메시지를 부착해 공동체 생활의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상담실을 마련해 찾아가는 재난심리상담을 실시 중이며,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함께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식호흡, 근육이완법 등 심신 안정 기법도 병행하고 있다.

아로마 방향제와 모기 기피제를 활용한 감각 자극 기반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해 정서 안정과 감염병 예방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위험군 이재민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 및 추적관리를 실시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주민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예산군 '극단 예촌' 2025년 메세나·보훈 전국 공모사업 선정 쾌거
보훈테마활동사업에 이어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까지…총 국비 5500만원 확보


예산군 대표 연극단체 극단 예촌(대표 이승원)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메세나협회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과 국가보훈부의 '보훈테마활동사업'에 나란히 선정돼 총 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홍익그룹(회장 김병준)의 민간 후원금 2000만원에 국비 1500만원이 매칭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창작극 '퓨전 심청전'을 공연할 예정으로 해당 공연은 8월2일 오후 3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퓨전 심청전'은 고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극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190회 이상 공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사은품 제공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가 함께 호흡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승원 극단 예촌 대표는 "앞으로도 예촌이 지역과 역사, 사람을 잇는 공연을 통해 충남 문화예술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예촌은 지난해 1억2000만원 규모의 '보훈콘텐츠사업'에 이어 올해 '2025 보훈테마활동사업'에도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뮤지컬 프로젝트 '의거 1932 독립의 불꽃'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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