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기존 사업 회복 속 떠오르는 신사업까지 '영업이익 개선'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31일 롯데이노베이트(286940)에 대해 그룹 계열사들의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추진 강화로 전체 매출 중 약 60%에 이르는 그룹사 매출이 회복되는 가운데, 적자 계열사의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으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지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줄어든 2808억원, 37.3% 성장한 80억원, 8.2% 증가한 37억원이다.

시스템유지보수(SM) 사업부문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견조한 매출 및 이익률을 유지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은 프로젝트 일부 조정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자회사 적자 감소에 따라 이익은 상승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실적개선과 IT 투자집행 및 이연된 매출 발생에 따른 SI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전기차 충전 사업의 경우, 6월 수주된 200억원 규모 환경부 전기차 충전사업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미국 매출 증가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추가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 전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가 개발한 에이전틱 AI '아이멤버 3.0'은 올해 6월 기준 내부 고객 사용자 3만4000명"이라며 "쇼핑, 유통, 물류 등 업무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유료 전환 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외부고객 30개사 이상 계약 후 계속 늘어나며 하반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기타 칼리버스 등 자회사 손실 감소로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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