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펼쳐진 '제18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는 한국과 중국의 중학생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교류로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초청과 파견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 간쑤성 자위관시에서 중국 청소년 선수단 80명이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제주도 지역의 청소년 80명과 함께 배드민턴, 탁구, 농구의 3개 종목에서 스포츠교류를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레크리에이션 행사에도 참여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에 깊이를 더했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제주도 선수단 80명이 중국의 자위관 방문으로 다시 한번 양방향 교류를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이번 교류에 중국 선수단을 이끌고 온 장칭궈 단장은 "이번 교류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는 11월 산업관광 도시인 자위관에서 한국 선수단과의 만남을 기대하겠다"고 교류 소감을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한·중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는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뿐 아니라,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 한중일 동계스포츠교류 등의 다양한 국제 청소년스포츠교류 사업으로 한중일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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