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벨기에 교통부에 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벨기에 교통부 전략모빌리티국장 일행이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벨기에 정부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브라인세일스 전략모빌리티국장은 자율주행차 시승 후,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 개발 현황과 플랫폼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벨기에 정부는 유럽연합(EU) 내 자율주행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술·제도적 참고 모델로 한국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3세대 자율주행 차량과 디지털 트윈, AI 학습 기반 데이터셋 구축, 통합 관제 플랫폼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설명했다. 이 기술은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사업에도 적용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은 기술과 운영이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