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302550)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해 자사의 경두개자기자극기(TMS)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 접근법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AAIC'는 전 세계 치매 및 알츠하이머 분야의 연구자, 의료진, 산업 관계자 7000여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리메드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TMS 기술의 글로벌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장비 시연과 함께 글로벌 연구자 및 의료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 파트너십 확대의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번에 선보인 리메드의 TMS는 기존 약물 치료와 달리 뇌의 특정 부위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해 인지 기능 개선을 유도하는 전자약 기술이다. 리메드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탐색 임상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TMS 치료의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해당 결과는 2024년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리메드의 ALTMS 장비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간편한 작동 방식 △설치 및 이동의 편의성 등으로 현지 의료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미 시장에서는 고가 장비에 대한 부담으로 도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ALTMS는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TMS 입문자나 추가 장비 도입을 고려하는 의료기관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AIC' 참가를 통해 리메드는 TMS 전자약 기술의 치료 가능성을 국제무대에 소개했으며,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 적용 및 판매망 구축에 역량을 더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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