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TMI] 삼성생명·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생명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동양생명 △AIA생명

삼성생명, 글로벌금융판매와 '소비자 보호' 박차

삼성생명(032830)은 30일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글로벌금융판매는 약 1만3000여명의 설계사(FC)가 활발히 활동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함께 힘쓰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사와 GA의 상생협력이 곧 금융소비자 보호의 첫걸음이라는 공통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은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생명과 글로벌금융판매는 향후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비재정적 장점을 바탕으로 △위∙수탁 업무 관련 Risk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 외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 도입

KB손해보험은 설계사와 고객 간의 소통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을 영업 교육 현장에 시범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부터 전속 설계사인 LC(Life Consultant) 및 TC(Total Consultant)를 대상으로 AI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Sokind)'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AI 화법 코칭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설계사의 언어, 음성, 표정, 시선, 습관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번 AI 화법 코칭 도입은 고객에게 기계적으로 매뉴얼을 읽어주는 형식적인 화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설계사가 진심을 담아 고객과 연결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일부 보험 영업 현장에서 발생했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기술’로 AI가 활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당 솔루션은 KB금융그룹이 주관한 2025년 KB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과제로 선정됐으며, 크디랩은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포함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고객센터, 모바일 앱, 전속·비전속 설계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한 실전형 교육 시스템까지 내재화하며 고객 중심 소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올해 첫 소비자권익보호위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는 농축협 조합장, 소비자단체장, 변호사, 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업무 개선 사례가 공유됐다. 또 사내 분쟁조정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AI 기반 음성 상담봇의 소비자 편의성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장인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내부 제도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가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도토리 나무 키우기' 캠페인 성공적 마무리

동양생명(082640)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4월부터 100일간 진행한 '도토리 나무 키우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장려하고, 산림 재생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는 약 100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배 가이드에 따라 제공받은 도토리 씨앗과 화분으로 사무실과 가정에서 묘목을 정성껏 키웠다. 임직원들이 100일간 정성껏 키운 묘목 약 160여그루는 지난 29일 나무자람터로 옮겨졌으며, 묘목들은 이곳에서 2~3년간 건강하게 자란 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도토리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약 2.5톤의 이산화탄소와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이 묘목들이 자라서 노을공원에 식재되면, 공원의 녹지 기능 강화를 통한 도시 생태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행동 하나로도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아이와 함께 나무를 키우며 자연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IA생명, 토트넘 홋스퍼 방문 여행기 공개

AIA생명은 30일 팬크리에이터들의 영국 런던 및 토트넘 홋스퍼 구단 방문 여행기를 담은 'AIA생명X토트넘 팬크리에이터 2'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오늘 오후 5시 방영된 이번 영상에서는 팬크리에이터들의 영국 런던 방문기부터 런던에서는 직접 만날 수 없었던 손흥민 선수를 한국에서 마주한 순간까지, AIA생명과 함께한 참가자들의 생생한 여행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팬크리에이터 참가자들은 지난해 AIA생명이 진행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됐다. 지난해 10월 AIA 스퍼스 허브(AIA Spurs Hub)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반인 대상 ‘일상의 챔피언, 꿈의 경기장에 서다’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참가자들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재무적, 환경적 건강 분야별로 한 팀씩 총 4팀의 팬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또한 이번 투어에는 지난해 11월 동 채널에서 진행된 '우리집 아이, AIA X 토트넘 마스코트 되다'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 2명과 보호자들이 함께했다. 선정된 마스코트 키즈들은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에서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더불어 코미디 유튜브 채널 '띱(Deep)'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윤태용, 윤혁준, 김규남도 동행해 현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AIA생명은 영상 공개에 맞춰 오늘부터 AIA 스퍼스 허브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영상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서 31일에는 손흥민 선수를 만난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그 현장을 담은 팬크리에이터의 후속 에피소드인 '우리 흥 발표회'가 AIA생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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