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철도역 다가능화' 대구교통공사, 대실역 '스마트 도서관' 개관
■ 케이메디허브,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초청 강연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는 2호선 대실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지난 29일 업무협약식 진행 후 8월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대실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비대면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대구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약 400여권의 도서를 1인당 3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대실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도 함께 설치돼 있어, 도서 대출은 물론 각종 행정서류 발급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도시철도 역사가 교통시설을 넘어 독서문화와 생활편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현재 대구도시철도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등 12개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경대병원역 등 4개 역사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는 '행복문고'가 마련돼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는 대실역을 포함해 총 10개 역사에 설치돼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앞으로 지역 도서관 및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기증 도서를 활용한 '공유서가'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식순환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고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스마트도서관 확충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문화복지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케이메디허브,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초청 강연 개최
8월7일 '희망'주제로 제4회 명사초청강연 열어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오는 8월7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박준영 변호사가 연단에 오른다. 박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2017)'의 실제 모델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삶을 조명해 왔다.
또한, 재심 사건 전문 변호사로 다수의 TV, 온라인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강연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의 권리를 지켜온 박 변호사의 재심 사건 경험과 진실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에 있어 공감과 책임, 희망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재단 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는 시간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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