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여름 휴가지로 주목받는 전국 9개 권역의 대표 어촌마을 43곳을 소개하는 책자 '바다를 보다'를 발간하고, 시민들에게 어촌 방문을 권장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수산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들은 현장에서 책자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어촌 여행의 매력을 직접 알렸다.
책자 '바다를 보다'는 전국 각 지역 대표 수산물을 지도 형식으로 소개하고, 어촌마을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2026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 섬 박람회'를 앞두고 꼭 방문해야 할 22곳의 아름다운 섬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았다.
수산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남희석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에 참여해 "올여름 휴가지로 어촌을 선택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어촌 관광의 필요성과 매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인생네컷 셀프 사진 부스, 수산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여름휴가지로 어촌을 찾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회장은 "책자에 수록된 정보를 따라 어촌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숨은 이야기와 맛집, 축제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의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은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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