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여름철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SK텔레콤(017670)은 여름 휴가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여름방학·휴가로 인한 인구 이동과 대규모 공연·지역 축제로 전국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8월부터는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기존 고객(7월15일 0시 기준)에게 월 5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전사 시스템을 점검했다.
SKT는 전국 공항·기차역·버스터미널·주요 관광지·쇼핑몰 등 이동통신 수요 집중 지역의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과 해수욕장·휴양림·리조트·캠핑장 등 피서지 인프라도 점검을 완료했다.
대규모 공연장과 행사장 인근 지역은 사전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데이터 사용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2주 차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SKT는 로밍 이용 고객이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국가의 현지 중계 사업자와 협력해 추가 용량을 확보했다.
◆KT엠모바일, 생활 혜택 요금제 '오대장' 출시
KT엠모바일이 생활 밀착형 제휴 혜택 요금제를 모은 '오대장' 라인업을 선보였다.

오대장은 일상 속 대장급 혜택을 제공하는 5개 브랜드 요금제(CU·다이소·네이버페이·밀리의 서재·올리브영)를 한 데 모은 상품군이다.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제휴 요금제 중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별해 브랜드화했다.
이번 라인업은 실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요금제를 모아 고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해당 5개 브랜드 요금제 누적 가입자는 약 50만명에 달한다. CU 요금제는 편의점 이용이 잦은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으며, 네이버페이 요금제는 온라인 쇼핑 빈도가 높은 고객층에서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올리브영·다이소·밀리의 서재 요금제 역시 각각 뷰티·생활용품·독서 소비가 활발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KT엠모바일은 전했다.
◆KT스카이라이프, IPTV 신상품 'ipit TV'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신규 IPTV 상품 '아이핏티비(ipit TV)'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전국 단위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5일 ipit TV를 출시했다. 광고 모델로 배우 최대훈을 기용해 '따져보면 확실한 TV, ipit TV'라는 카피로 믿성비(믿을 수 있는 가성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4일부터는 서울 간선·지선 버스와 6대 광역시 주요 버스 노선에 광고를 송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환승 통로에서는 무빙워크(84m) 양측 벽면을 활용한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확!실하게 깎아주는 새로운 ipit TV’라는 문구와 월 2만900원(TV+인터넷) 가격을 강조했다.
DMC역은 공항철도·경의중앙선·6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일일 승하차 인원이 약 5만명에 달해 높은 광고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ipit TV는 출시 2주 만에 전체 결합상품 접수 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약 한 달을 앞두고 야구장 주변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을 공개했다. 지난달 '여름해변편'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다.

가볼만할지도는 카카오내비에 축적된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테마별 목적지와 이동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콘텐츠다. 이번 야구장편은 지난해 KBO 정규시즌 기간의 이용 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구장 내외의 편의시설·맛집 정보와 이동·주차 연계 정보를 담았다.
각 구장별 페이지에서는 편의시설·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팝업 지도와 이용자 저장 데이터 기준 인근 맛집·인기 장소 정보가 제공된다. 구장까지의 이동 경로, 주차장 정보,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연계 길안내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재미로 보는 구장 밖 랭킹 차트’도 마련했다. 2024년 시즌 데이터 분석 결과, '이상하게 퇴근이 늦어지는 구장' 순위는 △사직야구장(부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 순으로 집계됐다.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은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AI 기반 '빠른 선곡' 기능 추가
드림어스컴퍼니(060570)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한 '빠른 선곡'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첫 곡을 선택하면, 해당 곡의 무드와 청취 이력을 AI가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동 재생하는 기능이다. 선곡 과정 없이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을 연속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나의 RE;CORD', '여러 곡 한 번에 찾기'에 이어 FLO케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업데이트다.
플로는 기존 '빠른 재생' 기능이 청취량 증가와 음악 다양성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첫 곡 선택으로 이용자가 재생 흐름을 주도하면서도, AI 추천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빠른 선곡을 도입했다.
기존 빠른 재생이 첫 곡 포함 100곡을 자동 추천했다면, 빠른 선곡은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이용자는 '익숙한 곡'과 '신선한 곡' 필터를 통해 추천 곡의 성향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추천 음악은 기존 재생목록과 분리돼 재생목록 관리 편의성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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