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차은우, 널 어떻게 잊겠니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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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차은우가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군대로 떠났다. 쉴틈없이 열일하고 간 차은우 덕에 팬들이 느낄 공백기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차은우는 지난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시작한다.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지만, 차은우는 입대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빡빡 깎은 머리를 공개하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까 잊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본인의 말처럼 1년 6개월의 긴 공백기 동안 팬들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차은우다. 입대 전 미리 준비해둔 다수의 콘텐츠가 군 복무 기간 동안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다.

차은우 / 마이데일리

먼저 오는 9월, 약 1년 7개월 만에 차은우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이 발매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ENTITY(엔티티)'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준 차은우는 이번 신보에서도 한층 짙어진 감성과 향상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은우의 첫 스크린 주연작 '퍼스트 라이드'은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예측불허 코미디 영화로, 차은우는 방구석 DJ에서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청년 연민 역을 맡았다.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자 코믹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배우 차은우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차은우 / 마이데일리

드라마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다. 차은우는 극중 비밀 많은 의문의 낙하산 특채 공무원 이운정 역을 맡아, 배우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군악대 복무 특성상 미디어 노출이 많은 행사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차은우 역시 군복 입은 모습으로 언제 어디선가 깜짝 등장할 수도 있다.

잊힐까 걱정하는 차은우지만, 그것은 기우일 뿐. 2027년 1월 27일 전역 전까지 준비된 콘텐츠로 대중과의 연결고리를 단단히 이어갈 예정이다. 부재는 있지만 공백은 없다. 군대 간 차은우, 널 어떻게 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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