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임수향이 일본에서의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임수향은 자신의 SNS에 "지난 날 1. 외국을 갔다 2.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 3. 머리에 땀띠 날 것 같다"는 유쾌한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니트 모자를 쓴 채 흰색 상의와 레이스 치마,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과 실버 운동화, 그레이 자켓을 매치해 감각적인 여행룩을 완성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건 그가 멘 명품 가방이었다. 임수향은 "다들 애착가방이라고 하는데, 사실 바꾸기 귀찮다. 여행엔 이 가방이 최고지만 어깨는 포기해야 한다. 많이 들어가고 예쁜 만큼 무겁다 ^^"라며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해당 가방의 가격은 약 1,1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임수향은 개인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를 통해 첫 단독 예능에 도전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10년 동안 말만 했던 유튜브를 드디어 시작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집 정리를 하는 임수향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요즘 '이것 때문에 돈줄이 막힌다'는 영상에 빠졌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뭘 버릴지는 아는데, 버렸다가 다시 주워온다"며 현실적인 고백도 덧붙였다. 이어 20년 전 입던 블루마린 패딩을 꺼내며 "그때 우리 집이 좀 부자였거든"이라고 학창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불어라 미풍아'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는 부산에서 웨딩홀을 운영하셨고, 오빠 중 한 명은 중국에서 카페를 한다. 웨딩홀 규모는 예전엔 꽤 괜찮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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