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떠나는 광복절 역사 여행”…코레일, ‘8·15 독립열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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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의열기념관. /밀양시청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하루 ‘8·15 독립열차’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8·15 독립열차는 수도권 주요 역사에서 출발해 전국 8개 지역을 여행하는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당일형과 1박 2일형이 있으며, KTX·SRT·무궁화호·S-train 등 정기열차를 연계해 다양한 정기열차상품으로 운영된다.

대표 코스는 △의열기념관과 국립청도숲체원을 둘러보는 밀양-청도 1박 2일 코스 △군산 근대문화거리와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찾는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 △강원 광복기념관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포함한 춘천 당일 여행 등이다.

항일 운동 역사를 보고 배우는 당일 여행으로는 유관순열사기념관·독립기념관 등을 연계한 천안 노선과 제천의병전시관·배론성지를 방문하는 제천 노선도 포함됐다.

오는 8월 16일엔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는 ‘DMZ열차’도 운영한다. 서울역(경의선)을 출발해 코스별로 김포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DMZ평화누리 캠핑 상품도 가능하다.

상품가는 당일형 기준 1인 5만9000원부터, 1박 2일은 19만9000원부터이며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 입장료, 식사 일부 등이 포함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태극기 뱃지를 증정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독립열차’는 여행을 하면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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