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29일 '호드리구가 올 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팀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것'이라며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대리인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책정했고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선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경우 호드리구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대체자 영입을 위한 예산도 책정했다'며 '후드리구가 토트넘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토트넘에게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호드리구는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 '월드클래스 슈퍼스타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논의되고 있다. 호드리구는 토트넘과의 협상 끝에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29일 '토트넘이 호드리구 이적을 문의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호드리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토트넘의 호드리구 영입설이 꾸준히 관심받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3일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합류하면서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열렸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호드리구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적 시장이 진행되면서 호드리구 영입을 노리는 클럽이 많아지고 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아스날과 첼시 뿐만 아니라 토트넘도 호드리구 영입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개인 임무를 수행한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윙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잠재적인 타깃으로 지목했다. 호드리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고 알론소 감독과 팀내 입지와 거취와 관련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 US는 27일 'MLS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 파울을 영입했고 최근 주목받는 영입설은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라며 'LAFC의 토링턴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FC는 이미 손흥민, 토트넘과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정을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28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거의 절반으로 낮춰 손흥민이 원하는 이적을 성사시킬 준비를 마쳤다.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에 합류하기로 결정할 경우 손흥민의 이적료를 상당히 낮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미국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 경영진은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큰 돈을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가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지급할 수 있는 이적료보다 적은 이적료를 받게되지만 토트넘은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후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업적은 놀랍다.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한다. 기대가 크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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