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경제도시 대전] 8월 한 달간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1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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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한 달간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10%로 확대…소비 진작 나선다
■ 버스 사고 예방 첫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시동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여름철 소비 비수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다.

이에 따라 대전사랑카드 이용자는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 사용 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용처는 대전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한정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대전시는 앞서 7월부터 월 50만원 한도 내 7% 캐시백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8월 한정으로 3%포인트를 추가 상향한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6만3000여 개소까지 확대하는 등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버스 사고 예방 첫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시동
대전버스㈜와 함께 '0시 축제' 성공 기원하며 교통안전문화 조성 앞장 
 

대전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사고운동 캠페인 '오늘도 무사GO'를 본격 가동하며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30일 대전버스㈜ 차고지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지역 운수업계 중 처음으로 대전버스㈜와 함께 무사고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캠페인 명칭인 '오늘도 무사GO'는 '무사고(無事故)'와 '출발하다(GO)'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운전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최근 3년간 대전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2년 238건, 2023년 283건, 2024년 29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을 비롯해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 김지훈 대전버스㈜ 대표, 대전중부경찰서 관계자,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운수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정 대전버스 노조지부장이 대표로 무사고 서약문을 낭독한 데 이어, 전 참석자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안전운전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다가오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대전버스의 자발적인 참여는 시민의 시내버스 안전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 버스운송사업조합 등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를 체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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