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에 2분기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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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늘고 환율 변동성도 커진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일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 12.9% 늘어난 규모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 거래가 327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분기보다 17.3% 불어난 규모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93억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이 372억7000만달러로 14.5% 늘었고 외국은행 지점은 448억9000만달러로 1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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