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어제(28일)부터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원준과 이우성이 이적과 동시에 선발로 출격한다.
NC는 29일 부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트레이드 마감이 서서히 다가오는 가운데 NC는 전날(28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 타이거즈에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주는 대가로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아왔다.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NC가 더 눈에 띄는 보강을 했다고 볼 수 있다.
NC는 트레이드 직후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선남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은 공·수·주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우성은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로, 팀의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완해줄 자원이다. 홍종표는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로, 내야진의 미래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원준의 경우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게 되지만, NC는 이 부분도 고려,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직후 NC는 최원준과 이우성을 곧바로 1군에 등록했고, 이날 두 선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오영수(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권희동(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과연 이적생들이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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