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랭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망)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유벤투스와 콜로 무아니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으로 장신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공격수다.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며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 득점을 노린다.
그는 낭트와 프랑크푸르트를 거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22-23시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15골 11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체로는 46경기 23골 14도움으로 무려 36개의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2023-24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540억원)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우승망 뎀벨레, 그리고 콜로 무아니를 중심으로 ‘프랑스 커넥션’을 구축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PSG에서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콜로 무아니는 첫 시즌에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한 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4경기 2골 1도움에 그친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세리아A 16경기 8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는 사이에 맨유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공격진 개편을 기획하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공격수 추가 영입도 모색하는 만큼 콜로 무아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콜로 무아니 영입을 시도할 이유는 충분하다. 현재 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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