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A-NC 3대3 충격 트레이드, 최원준·이우성·홍종표↔김시훈·한재승·정현창

마이데일리
2025년 6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br><br>KIA 우익수 최원준이 9회말 2사 1.2루서 두산 김동준의 우전 안타 홈으로 송구해 2루 주자 박준순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KIA 타이거즈 이우성./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와 NC는 28일 투수 김시훈(26), 한재승(24), 내야수 정현창(19)과 외야수 최원준(28), 이우성(31), 내야수 홍종표(25)를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 김시훈은 마산동중-마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2022년 1군 무대에 첫 등판한 김시훈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74경기에 출전하며 259.1이닝 11승 12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 한재승은 상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로(36순위) NC에 지명돼 입단했다.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한재승은 4시즌 동안 92경기에 출전해 83.2이닝을 투구하며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 18이닝을 투구하며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우투좌타 내야수 정현창은 부산토현중-부산공고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신인이다. 올 시즌 1군에서 4경기에 출전해 6타석을 소화했고, 퓨처스에서는 49경기에 출전, 43안타 1홈런 6도루 19타점 29득점 0.321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서울경원중-서울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외야수 최원준은 지난 2016년 KIA에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822경기에 출전해 719안타 405득점 258타점 29홈런 타율 0.280을 기록했다.

우투우타 외야수 이우성은 한밭중-대전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두산에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NC로 이적한 뒤 지난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이우성은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622경기에 출전해 394안타 189득점 192타점 30홈런과 0.261의 타율을 기록했다.

우투좌타 내야수 홍종표는 영남중-강릉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0년 KIA에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224경기에 출전해 61안타 54득점 19타점 타율 0.250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면서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난 선수이며,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창도 준수한 컨택과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 선수는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우성 선수는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로, 팀의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완해줄 자원이다. 홍종표 선수는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로, 내야진의 미래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적임자이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4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김시훈이 8회말 2사 1.3루서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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