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뉴캐슬 감독이 직접 밝혔다! '리버풀 타깃' 핵심 공격수와 재계약 협상 중단되다…"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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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리버풀 이적설에 관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삭의 이적설이 뜨겁다. 이삭은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구단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 때문에 이삭이 불참했다고 했지만, 이후 리버풀 이적설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삭은 지난 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뉴캐슬은 최근 몇 년 중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획득했다.

뉴캐슬은 이삭을 잃고 싶지 않다. 그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2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삭을 놓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벤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를 이삭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하우 감독이 이삭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령탑은 "이 상황에 시간제한을 두고 싶진 않다. 이런 문제는 구단에 적합해야 하고, 그에 따라 여러 맥락이 고려돼야 한다"며 "구단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구단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판단해야 하며, 우리는 그에 따라 스쿼드를 어떻게 보강할지 좋은 결정을 내리려 노력할 것이다. 이삭의 상황과 무관하게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그것이다"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이 문제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더 큰 그림이 있는 문제다. 구단 전체가 판단해야 할 일이다. 구단주와 이사진, 그리고 감독도 의견을 갖겠지만, 오늘날 이적시장에 얽힌 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삭과는 비공식적으로 논의 중인 사안들이 있다. 그는 자신이 매일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그런 상황이 누구에게든 쉬운 일은 아니다. 이삭과 구단 간, 혹은 나와의 대화는 당연히 비공개로 유지될 것이다. 우리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게 정말 훌륭한 선수였고, 드레싱룸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는 그가 뉴캐슬에서 여정을 계속하길 바란다. 나는 그가 잔류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고, 지난주에도 말했듯이 나는 그가 남을 거라고 확신한다. 지금으로선 내 생각을 바꿀 만한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축구이기에,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이 뉴캐슬에 이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매우 탄탄한 상태이고, 성공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 우리는 야망이 있으며, 훌륭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스쿼드 보강을 통해 계속해서 전진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의 여정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려야 한다"고 했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은 애초 이삭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었다.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하우는 "내가 아는 바로는,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향후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이적시장 종료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서, 우리 처지에선 앞으로도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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