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차 안에서 얼어 죽을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규현 KYUHYUN'에는 '슈주가 20년 치 비하인드 썰을 Express mode로 말아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 김희철,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규현과 입담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2005년 당시 10명이 넘는 멤버가 있는 그룹이 처음이었다며 음악 방송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예전에 음악 방송 오디오 감독님은 우리 무대할 때 어느 정도였냐면 거의 클럽 DJ였다. 올리고 내리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그래서 대기실이 12명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목동 쪽 빌딩에서 했었을 때는 대기실이 3개밖에 없었고 그건 선배님들이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차에 있든지 해야 했었다"라고 하자 신동은 "버스여서 우리는 차가 주차장에 있을 수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은혁은 "아침부터 좁은 복도에서 한 쪽 벽에 플라스틱 의자 쫙 깔고 앉아가지고 사람들 지나가면 무릎 이렇게 접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은혁은 "화장실 하나를 빌려서 거기서 메이크업 수정하고 그랬다"라고 데뷔 당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신동은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은 "내가 옛날부터 차에서 잠을 잘 잤다. 우리 엄마가 차에 나를 태우면 잘 잠이 들었다. 근데 평소 내가 맨날 자니까 매니저 형이 나를 깨워서 숙소에 올라가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스케줄 끝나고 차에서 자고 있는데 매니저 형이 다급하게 '신동아. 동아. 괜찮아?'라고 소리 지르면서 깨우더라. 그래서 '왜요? 다 왔어요?'라고 하니까 '너 벤에서 영하 몇 도인데 3시간을 잤다'라고 하더라. 얼어 죽을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은혁은 "3시간도 아니다. 더 길었다. 왜냐면 우리가 스케줄 끝나고 숙소 갔다가 다음 스케줄을 하러 가는 일정이었다. 숙소에서 각자 쉬고 잠을 잤다. 밤 스케줄이어서 벤에 갔는데 형이 있더라. 차가 너무 추웠다. 자는 모습도 '죽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돼서 막 깨웠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우리 주차장이 지하가 아니고 1층이었기 때문에 진짜 추웠을 것이다"라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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