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봐야 한다" 허슬 플레이가 독 됐나…쿠에바스 대체 외인, 늑골 불편함 호소→다음 등판 일정 미정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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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새로운 외국인 투수 패트릭이 그라운드를 보고 있다./마이데일리KT 위즈 패트릭 머피./KT 위즈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복덩이' 패트릭 머피(KT 위즈)의 다음 투구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KT는 27일 오후 6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패트릭은 조금 기다리고 있다. 좀 안 좋아서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등판 일정) 결정이 안 났다"고 했다.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생긴 왼쪽 늑골 불편함 때문이다. 이날 패트릭은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49구를 소화했다. 다음 등판에서 60~70구 사이까지 폼을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허슬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2회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이 번트를 댔다. 타구가 크게 떴다. 패트릭이 몸을 날렸는데 잡지 못했다. 3루수 허경민이 포구해 1루 주자 박건우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당시는 큰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KT 위즈 패트릭 머피./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그날 슬라이딩 한 다음에 몸이 좋지 않다고 한다. 다른 곳은 이상 없는데 계속 (늑골이) 걸린다고 한다"며 "한 번 (로테이션을) 바꿔야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명확한 일정은 28일 이후 나올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28일) 캐치볼 하고 확실히 말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기존 등판 일정이던) 화요일(29일)은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체 선발은 문제 없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가 수요일(30일)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일정을) 당기는 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KT 위즈 소형준./KT 위즈

한편 소형준은 두 번 정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불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형준은 정규시즌 130이닝 이닝 제한이 걸려 있다. 26일까지 109⅓이닝을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패트릭이 완벽해지고 오원석이 완벽해져서 5명이 (선발로) 돌아가면 되는데 이게 확실하지가 않다. (소형준이 계획보다) 한 번은 더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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