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전생에 예쁜 아내+다섯아이 둔 아빠였다…"가난했지만 행복"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정동원이 전생 체험에 나섰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전생 괜히 봤다! 내가 XX라니'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동원은 "혹시나 내가 전생에 장군이었지 않을까, 나라를 구하지 않았을까. 현생엔 걍남자지만, 전생엔 상남자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전생 체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최면에 안 걸릴까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왔다는 정동원은 전생에 뭐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순신 장군"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최면 전문가를 만나 전생 체험에 돌입했다. 전생의 정동원은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30대 외국인 남성이었다. 정동원은 사람들이 자신을 '빈'이라고 부른다며, 평범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존재를 떠올려보라는 질문에는 양 갈래머리에 멜빵바지를 입은 여성을 언급하며 "예쁘다"고 했다. 그 여성과 결혼해 5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살았다고도 덧붙였다.

또 전생에서 간직하고 싶은 건 '착하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눈을 뜬 정동원은 "신기하게 조금씩 보인다. 되게 힘들게 산 것만 느껴졌다. 전생이 힘들어서 편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생이 조금 불쌍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생에는 일만 하다 죽지 않도록 좀 즐겨야겠다. 후회가 남지 않게 살아야 할 것 같다. 확실히 전생에도 걍남자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