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클락비' 출신 김상혁이 방송을 중단한 뒤 사기 피해를 당하고 생활고를 겪었다는 근황을 전한 가운데 최근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분당, 백현동, 친구, 의리, 와인, 음식, 공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김상혁은 한 루프탑 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연을 보는가 하면 와인을 마시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흰색 반팔 셔츠에 검은 슬랙스, 검은 모자를 쓰고 훤칠한 외모를 자랑했다.

작은 얼굴에 검게 탄 피부, 오뚝한 콧날을 자랑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덥수룩한 머리를 하고 누가 알아볼까 모자를 깊게 눌러써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전히 잘생겼네", "살이 좀 쪘나?", "머리 잘랐으면 좋겠다", "식당 아직 운영하나", "친구 만나러 나왔나 봐", "사기당했다는 소식 너무 속상했어요", "파이팅",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4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05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됐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김상혁은 "그때는 집 밖에 나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질타가 많았고 사랑만 받다가 반대의 온도차를 느끼니까 너무 버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23억 원 규모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사기 피해 때문에 수십억 원의 집 두 채를 팔고 현재 15평 집에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방송에서 김상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직접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김상혁은 지난 15일 유튜브 '남과 여'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MC 조충현과 김민정은 김상혁에게 "더 멋져졌다",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상혁은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다 썩었다. 특별한 관리 없이 그냥 술 마시고 담배 피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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