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양이 KIA 내야를 농락했다, 롯데 7-4 승리로 3연승 질주→2위 LG 딱 기다려라 따라간다→KIA 충격의 4연패[MD부산]

마이데일리
한태양/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작전의 승리다. KIA 타이거즈 내야를 순간적으로 농락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7-4로 이겼다. 3연승했다. 51승42패3무로 3위를 유지했다. 5위 KIA는 4연패에 빠졌다. 46승44패3무가 됐다.

한태양/롯데 자이언츠

롯데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했다. 포심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했다. 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KIA 선발투수 김건국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했다. 포심 최고 147km에 커브, 포크볼, 커터를 섞었다.

롯데는 2회말 2사 후 손호영이 좌선상안타를 쳤다. 후속 한태양이 우선상안타를 쳤다. 그는 KIA가 3루로 향하던 손호영을 겨냥하는 수비를 하는 사이 2루 점유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KIA도 3회초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 역시 3회말 2사 3루 찬스가 무산됐다.

결국 KIA는 4회초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롯데는 4회말 1사 후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윤동희가 역전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손호영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2사 후 박승욱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KIA 2루수 박민이 기 막히게 걷어냈으나 타구가 굴절됐고, 그 사이 손호영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KIA는 5회초 김태군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나왔다. 2사 후 오선우가 백스크린 방향으로 가는 큼지막한 역전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계속된 1,3루 찬스서는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롯데는 6회말에 윤동희의 우선상안타, 손호영의 좌전안타에 이어 한태양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무사 1,2루서 한태양이 번트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KIA는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는 작전을 펼쳤다.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홈으로 뛰어들고, 유격수 박찬호가 3루를 커버하는 작전. 대신 좌중간은 완전히 비었다. 그러자 한태양이 이를 확인하고 강공으로 전환, 결승타를 날렸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유격수 병살타 코스였다. 계속해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KIA는 7회초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박찬호가 롯데 중견수 황성빈의 포구 실책으로 2루에 나갔다. 평범한 타구였으나 황성빈이 놓쳤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이 즉각 황성빈을 문책성으로 교체했다. 김동혁을 투입했다.

여기서 오선우가 투수를 맞고 2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날아가는 내야안타를 날렸다. 박찬호가 3루에 들어갔다. 위즈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3루 찬스서 나성범이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려 안타로 출루했다. 전준우의 타구가 우중간에 뚝 떨어지면서 또 안타.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손호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한태양이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선 정철원, 최준용, 홍민기, 김원중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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