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 취소를 번복하고 예정대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25일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일본으로 출국했고 12시간의 비행이 걸릴 것'이라며 아시아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을 발표했다.바르셀로나는 25일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30명의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야말, 레반도프스키 등 정예 멤버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24일 영입을 발표한 래시포드도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서울과 대결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서울의 린가드와 바르셀로나의 래시포드는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프로모터의 심각한 계약 위반으로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프로모터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서울과 대구에서 예정되어 있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조건이 충족될 경우 클럽은 향후 며칠 안에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그로 인해 일본의 많은 팬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비셀 고베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일본 출국을 앞두고 전격 일본행 취소를 발표했지만 이후 일본 투어 취소를 철회하고 예정대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아시아투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24일 '바르셀로나가 일본 고베에서 예정되어 있던 친선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그러나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되는 한국투어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모두 정상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디드라이브는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해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 일본 경기 취소로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실 수 있지만 한국 투어는 오히려 더욱 철저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투어 관련 모든 일정과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됐으며 관계 기관 및 운영 파트너들과도 안정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일본 코프로모터인 야수다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10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일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일본 측의 일방적 문제로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한국에서 예정된 경기, 각종 부대행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 넘는 수준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투어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정 중 하나"라고 언급했고 바르셀로나의 한국 투어는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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