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재성, 스윙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DH 강민호 포수 투입→투수 타석 발생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악재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성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삼성은 지명타자가 소멸했다.

김재성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2사 2루 첫 타석은 2루수 땅볼을 쳤다. 4회초 2사 2, 3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실패.

5회말 삼성 수비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서 빠졌다. 지명타자 강민호가 포수 포지션에 들어왔다.

삼성 관계자는 "김재성 선수는 스윙 중 발생한 허리통증으로 교체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강민호가 포수로 이동해 지명타자가 소멸됐다. 9번 타순은 투수가 책임져야 한다. 일단 6회 2사 9번 타순은 박승규가 대타로 출전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남은 이닝을 모두 강민호가 소화해야 한다. 삼성의 남은 야수는 내야수 이해승 전병우 양도근과 외야수 홍현빈 김태훈이다. 포수는 없다. 만약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경기 운영에 큰 지장이 생긴다.

한편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1-6으로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