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4650만 파운드(약 860억 원).
하지만 그는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근섬유 다발 파열 부상으로 긴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사생활 문제도 터졌다. 아내가 둘째 아이들 임신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는 만행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팔리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 가능성이 있다.
'토크스포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토트넘은 팔리냐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2500만 파운드(약 370억~460억 원) 사이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큰 손실을 감수하는 셈이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적응이 필요 없다. 스포르팅 CP 출신인 그는 2022년 7월 풀럼 유니폼을 입었다.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2022-23시즌 4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3-24시즌에는 49경기 4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은 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프랑스 마르세유에 약 17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에 매각한 상태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 화이트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했는데, 노팅엄이 이에 대해 법적 이의 제기를 한 상황이다. '토크스포츠'는 "그럼에도 법적 분쟁의 결과에 따라 토트넘이 다시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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