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류승수가 김희선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JTBC '한끼합쇼'에서 김희선이 홍일점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류승수와 있었던 일화가 알려져 화제다. 과거 류승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 출연해 밥친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승수는 식사 자리에서 김희선을 보고 무언가 떠오른 듯 웃으며 입을 열었다.
류승수는 "한번은 김희선과 촬영 끝나고 밥을 먹자고 해서 김희선 차를 탔다. 자리 앞에 젤리가 있더라. 김희선은 전화를 한다고 자세히 보지 못했다. 먹으라고 해서 먹었더니 맛있더라. 과일 말린 젤리였다. 8개인가 10개를 먹었다. 한 통 다 먹고 뷔페로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식 시키고 앉았는데 갑자기 등에서 식은땀이 나더니 얼굴이 하얘지고 급똥이 엄청 마렵더라. 뛰쳐나와서 화장실을 가는데 줄 서 있더라. 그래서 옆 건물을 가도 화장실이 다 잠겨있었다. 길에서 일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창 연기 활동을 하던 시기였다. 옆 건물 카페 사장님께 사정해서 다행히 화장실 볼일 보고 무사히 복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겨우 밥을 먹는데 다시 식은땀이 났다. 알고 봤더니 푸른이라는 과일이었다. 변비 걸렸을 때 먹는 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참을 웃던 김희선은 "하루 두 알만 먹어야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류승수는 "그 후로 김희선과 찐친이 됐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김희선이 MC로 출연하고 있는 JTBC 예능 '한끼합쇼'는 이웃 간의 정이 허물어진 요즘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평범한 가정 속 음식 창고를 탈탈 털어 만든 '선물 같은 한끼'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끼합쇼'는 2020년 종영한 '한끼줍쇼'의 확장판으로 탁재훈, 김희선이 게스트들과 함께 즉석에서 섭외한 시민의 집에서 한 끼를 차려주는 과정을 그린다.
'한끼줍쇼'는 얻어 먹는 방송이었다면, '한끼합쇼'는 차려주는 밥상으로 변신한 것이다. '한끼합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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