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신공영(004960)이 지난 24일 평택 브레인 시티 공동 7블럭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7월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 전사적인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내용에는 △중대재해 근절 결의문 선언 △안전 우수근로자 포상 △무재해 염원 서예식 및 손도장 행사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현장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이사, 근로자 등 다수가 참여했다.
전재식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계절적 위험 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모든 작업의 시작과 끝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며,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신공영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및 붕괴 등 계절별 주요 위험요소에 대응한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폭염 작업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대책도 병행하며 현장 관리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예방 조치와 현장 모니터링은 오는 9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규정이 의무화된 만큼, 선제적 대응과 실천을 통해 중대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북가좌6구역)이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가좌6구역은 2014년 최초 정비계획 고시 이후 2020년 조합이 설립되기까지 긴 시간을 보냈으나, 2020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이후 추진력이 붙었다.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최고 25층으로 제한됐던 해당 현장은 한국토지신탁의 제안과 조합 의결을 통해 정비계획변경이 추진됐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층수 34층까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 6월 정비계획변경고시를 완료했다.
북가좌6구역은 통합심의 신청에 이어 지난 19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면서 조합 운영에 안정성을 더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새로 선출된 조합장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가좌6구역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위치한 재건축 현장으로, 변경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라 개발시 1984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과 조합은 연내 통합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다음 인‧허가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375500)가 8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DL이앤씨는 계룡건설산업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주관사인 DL이앤씨의 지분은 55%(4466억원)다.
이번 사업은 경기 광명 노온사동(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광명시흥 S1-10·B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27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1-10블록은 1568가구(전용면적 59·84㎡)를 '뉴:홈 일반형'으로, B1-3블록은 1148가구(전용면적 84㎡)를 '뉴:홈 나눔형’'으로 각각 공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서울 도심권업무지구(CBD)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 '그랑서울' 부분 리모델링을 마치고 컨시어지 라운지와 리테일 공용부를 개방한다.
그랑서울은 코람코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리츠인 '코크렙 청진18·19호'가 보유하고 있는 쌍둥이 복합빌딩이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와 약 17만3000㎡(5만2300평)의 연면적,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오피스와 리테일 복합빌딩으로 구성돼 서울 도심권역의 핵심자산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 빌딩 타워1에는 고려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동양생명 등 우량 임차인들이 장기 임차 중이고 타워2는 GS건설이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거점 오피스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이 진행된 공간은 빌딩 로비 및 주차장 등 공용부, 오피스층 일부와 리테일 공간 전체다. 이곳을 중심으로 연계공간의 시설공사를 통해 신축 수준의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최근 사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주요 검토사항인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고품질 오피스 선호현상)'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특히 타워1의 7층 전체를 임차기업 전용 컨시어지 라운지로 조성하고 국내 최고급 호텔 서비스 운영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 위탁 운영을 맡긴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식음·휴식·비즈니스 지원 기능이 통합된 최고급 어메니티(편의공간)으로 운영돼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업무 외 시간에도 쾌적한 공간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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