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데뷔할 수도 있다!' 래시퍼드, 바르셀로나 첫 훈련부터 동료들 감탄…"괴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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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는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가 첫 훈련을 마쳤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래시퍼드는 첫 훈련 세션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즉각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래시퍼드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래시퍼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다섯 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시즌 중 아모림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2024년 12월 중순부터 래시퍼드를 기용하지 않기 시작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 때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래시퍼드는 빌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완전 이적도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맨유로 다시 돌아왔다.

래시퍼드는 1군 멤버들과 함께 훈련하지 못했고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야 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스포츠바이블'은 "바르셀로나는 래시퍼드의 주급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며, 선수는 감봉에 동의했다"며 "바르셀로나는 2026년에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로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마커스 래시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퍼드는 아시아 무대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애초 취소됐다가 재추진 중인 비셀 고베전 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가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FC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만약, 래시퍼드가 서울전에 나선다면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제시 린가드와 재회할 가능성도 크다.

바르셀로나 데뷔를 앞두고, 래시퍼드는 첫 훈련에 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첫 경기를 앞두고, 래시퍼드는 이미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알렉스 핀타넬 기자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첫 훈련 이후 라커룸에서 '괴물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고 했다.

래시퍼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길 열망했다. 마침내 그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마커스 래시퍼드./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을 통해 "매우 기대된다. 이곳은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클럽이고, 큰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이다"며 "이 클럽이 상징하는 바는 내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집에 온 느낌이며, 이곳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가족 같은 분위기와 훌륭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한지 플릭 감독과 나눈 대화도 긍정적이었다. 그가 지난 시즌에 해낸 것은 정말 대단했다"며 "그렇게 젊은 팀을 이끌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프리시즌에도 여전히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은 내가 클럽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대감이 사실임을 보여줬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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