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방산용 모션컨트롤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484870·MNC솔루션)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IDEF 2025'에 참가, 해외 방산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IDEF는 세계 5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6개국 150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스탄불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잇는 핵심 요충지로 전시회는 실질적인 기업간정부(B2G) 수출 상담 및 계약으로 이어지는 전방위 영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에게도 이번 해외 전시회 참가로 향후 주요 수출 지역의 고객군과 기술 경쟁력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자 수출 확대 기반 확보의 계기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엠앤씨솔루션은 △Redback 장갑차에 적용된 유기압 현수장치(ISU) △K9 자주포 및 K2 전차용 전기식 포·포탑 구동장치 △고정밀 서보밸브 등 자사 핵심 방산 부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체 제어 및 포탑 구동 등 고난도 모션컨트롤 기술이 집약된 국산화 솔루션으로 NATO 국가를 비롯, 중동·중앙아시아 등 신흥 방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제품군은 실제 전력화된 무기 플랫폼에 적용돼 운용 신뢰성이 입증된 바 있다. 고중량 장비 운용 시 요구되는 내환경성, 정밀 제어성, 전동화 대응력 등을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전시 현장에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고객의 운용 환경과 수요 특성을 반영한 제품 전략을 검토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수출형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국제 전시회 참여로 글로벌 방산시장 내 기술력 검증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라며 "전시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 이후 해외 매출 기여도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24일 공시한 2025년 상반기 잠정실적에서 매출 1725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순이익 187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