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재)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지원하는 ‘2025년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총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관련 지원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약품·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KIMCo재단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의약품 제조 현장의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17개 기업 가운데 12개사는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알테오젠 등 혁신 바이오텍도 포함됐다. 또한, 5개 의료기기 제조기업도 함께 선정됐다.
KIMCo재단 관계자는 “바이오텍은 연구 중심으로 생산 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그간 참여가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자체 생산 기반을 갖춘 바이오텍들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단은 이에 발맞춰 이들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KIMCo재단은 그간 의약품 제조 현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DI(Data Integrity) 규제 대응을 위한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LIMS), 품질관리시스템(QMS) 등 품질관리 중심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 등의 생산공정 중심 스마트 솔루션 확산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MCo재단은 추가 예산 확보에 따라 18일부터 8월 18일 오후 5시까지 하반기 추가 공고를 실시한다.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