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무상 수리 지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각종 물품 및 무상 수리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 16일~19일 집중호우로 대피한 주민 인원은 총 1만1091세대로 현재까지도 1783세대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사유 피해 신고도 총 1만2791건이 접수됐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 13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지원한다. 지원된 생수는 현장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 활동을 체계화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올해 초 경상도 산불 발생시에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섰다.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빙그레(005180)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음료 제품을 지원한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남·경북·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한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J미디어(032540)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노래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노래방 기기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무상 수리 대상 제품은 반주기, 앰프, 마이크 전 기종이며, 침수로 손상된 기기의 정밀 점검 및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업주들은 가까운 TJ미디어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기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정보는 TJ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TJ미디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년 전부터 매년 침수 지역 노래방을 대상으로 기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속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TJ미디어는 전국 7개 지역에 서비스 센터를 보유,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서비스 거점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노래방 업주분들이 하루빨리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되어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총 6048개를 전달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지역의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총 6048개를 전달했다. 해당 긴급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긴급 구호물품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폭염 속에서도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모쪼록 수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가 최근 수해로 피해를 본 이재민 및 피해 복구 봉사자들을 위해 피자를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의 이번 피자 기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수해를 입은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의 따뜻함을 전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로하고 봉사자 분들께 힘이 되기 위해 피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부디 피해 복구 작업이 빠르게 이뤄져 모든 피해자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23일 충남 홍성군 충남상회에서 '충남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및 소상공인 특산품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기 위축에 더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과 참여기관들은 △우수 특산물 업체 20곳 발굴 △홍보 및 판촉 지원 △판매 성과관리 등을 상호 협력해 중점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 판매 데이터 분석 등을 맡는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배민 택배 커머스 서비스인 '전국특가'에 우수 특산품 보유사를 입점시키는 한편, 지역 특산물 전용 기획관인 '팔도진미관'을 통해 별도 노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동행축제'와 연계한 집중 홍보도 진행하며,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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