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 '여성 리더, 남북 감성 소통 콘서트' 성료
■ 여성민방위기동대 '합천군 호우 피해 복구 활동' 지원
■ 자매도시 '산청군 침수피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여성 리더가 전하는 남북 감성 소통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정영식 창원시협의회장, 정영노 경남부의장, 박미혜 수석 부회장, 강경숙 성산지회장, 강성희 의창지회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자문위원 70명, 탈북민 15명, 모범시민 15명을 초청해 총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통일 토크콘서트'와 2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 △정선화 여성위원장의 개회사 △정영식 협의회장의 인사말과 정영노 경남부의장의 축사 △경남리틀싱어즈의 오프닝 공연 및 감성 퍼포먼스 △탈북민 대표들과 함께한 ‘통일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또 통일퀴즈와 '한줄 통일생각 나누기'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청중과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탈북민 연주자의 북한 전통악기 소해금 연주 △퓨전 난타 공연 △탈북 가수의 무대를 통해 남북이 문화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정선화 여성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감정적 언어로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고, 단순한 담론을 넘어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통일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영식 창원시협의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이 함께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과 연대를 통해 통일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성민방위기동대 '합천군 호우 피해 복구 활동' 지원
호우 피해 주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합천군 가회면 부평마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 수해복구 활동 지원
창원시는 23일 여성민방위기동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합천군 가회면 부평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해 복구에는 여성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영농 부산물 정리, 토사 제거, 집기류 세척 등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폭염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최근 합천군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산사태도 발생해 빠른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옥조 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호우 및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주호 창원시 안전총괄담당관은 "여성민방위기동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호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올해 4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20일에는 의령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안보지킴이는 물론 재난을 예방하고 수습·복구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자매도시 '산청군 침수피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 위해 지속 지원
창원시는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산청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 소속 공무원들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에는 시청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산청읍에 투입돼 토사 제거, 침수 가구 및 집기 세척,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화, 장갑, 생수 등 물품을 사전에 배부하고, 피해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침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인력 투입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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