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영장 푸드존 접수한 ‘삼양’…라면 판매량 매주 20% ↑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자사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수영장을 찾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푸드존 내 삼양식품 판매량은 매주 10~2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여의도·잠원·뚝섬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등 6곳의 푸드존에서는 삼양라면, 맵탱, 짜짜로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맵탱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세 번째 추가 물량이 투입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짜짜로니가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간짬뽕과 탱글도 색다른 선택지로 떠올랐다.

삼양식품은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전 제품을 1000원 할인 판매해 부담 없이 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컬러풀한 파라솔과 선베드,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을 제공하고 각 수영장별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극성수기인 오는 25일부터 4주 동안에는 매주 금·토·일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텝퍼 펀치, 순간 타임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게임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비치타올·방수돗자리·메시백·지비츠, 컵·캔 슬리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먹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며 “더위를 날릴 놀이 요소와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품까지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