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약세로 마감했다. 장중 연고점을 갱신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210.81 대비 40.87p(1.27%) 내린 3169.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9p(1.27%) 내린 3210.12로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넓히며 한때 3220.27을 찍었으나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510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30억원, 160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삼성바이오로직스(0.29%)가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5800원(8.48%) 내린 6만2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800원(2.65%) 내린 6만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2.32%), SK하이닉스(-1.47%), 현대차(-1.20%), KB금융(-0.35%), 셀트리온(-0.17%)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1.69 대비 8.72p(1.06%) 하락한 812.9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2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46억원, 4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가켐바이오(0.42%)가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45%)을 비롯, 에코프로비엠(-3.79%), 펩트론(-0.66%), HLB(-0.99%), 에코프로(-3.83%), 파마리서치(-0.35%), 레인보우로보틱스(-2.53%), 휴젤(-0.57%), 삼천당제약(-2.4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87.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개인 매수세로 3220선에 도달하며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200선 안착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하며 코스피는 3150선까지 하락했다"며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1일이 다가오며 투심이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종이와목재(8.4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6.77%), 사무용전자제품(3.76%), 기타금융(3.54%), 다각화된통신서비스(1.2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기계(-4.73%), 무역회사와판매업체(-3.42%), 전기장비(-2.93%), 에너지장비및서비스(-2.77%), 판매업체(-2.57%)가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994억원, 6조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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