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월22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바이오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를 출시했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onabotulinumtoxin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에 공식 등록된 균주로 개발해 균주 출처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차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이니보 (inibo)'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 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미 태국에서 해외 첫 인허가를 받은 후 3개월여 만에 중남미 신규 국가에서의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이 순항 중이다.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미용 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이니보(inibo)'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바이오는 2022년 페루 현지의 유통파트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해당 기업은 페루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이다.
이니바이오는 중남미 국가 최초의 론칭을 완료한 만큼, 연내 브라질의 글로벌 정식 제품 시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며, 생산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신규 국가 계약도 더욱 가속화할 게획이다.
한편, 이니보의 해외 진출도 순항중이다. 태국 이니보 런칭 이후 시장 조기 진입 및 제품 브랜드 확장을 위해, 브랜드 앰버서더 운영, 정기 의료진 교육, 정기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OL(Key Opinio Leader) 대상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14일에 태국 현지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클리닉 운영 대표 등 태국 현지 인사 20여명을 초청해 공장 방문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동아제약은 얼박사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 전에와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녹기 전에'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매일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일명 염리동 핫플로 자리잡았다. 최근까지 총 400여개 이상의 메뉴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얼박사는 녹기 전에와 협업을 통해 얼박사의 맛을 녹인 시즌한정 메뉴인 얼박사 소르베를 선보인다. 얼박사의 레몬 라임향이 시원한 소르베에 입혀져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한다.
동아제약은 얼박사와 녹기 전에 콜라보를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 얼박사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녹기 전에 염리동 매장에서 얼박사 소르베를 구매하고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스토리나 피드에 구매 인증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얼박사 1캔을 증정한다.
지난 6월 출시된 '얼박사'는 모디슈머 대표 꿀조합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번거롭게 제조하지 않고 한 캔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박사는 GS25와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GS25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
삼진제약은 지난 7월15일, 휴온스와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진제약의 강력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휴온스의 제품력이 결합,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코프로모션 대상 약국 전용 다이어트 라인업은 △알룬 정 △에스라진 정 △다이센 캡슐 등 총 3종이며, 각각 다른 성분과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복합 처방을 통한 복용으로 더 건강한 체중감량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3종의 제품 패키지는 리뉴얼을 통한 통일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어 약국 진열 시 카테고리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 약국 현장에서의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현재 영업중인 △에스라진 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은 물론 변비와 부종 등 다양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배에 피하지방이 많고 부종이 동반된 체형,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공동판매에 포함된 △'알룬 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사량 조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며, 물과 함께 복용 시 빠르게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약국 전용 포장단위(90캡슐)로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센 캡슐'은 일반 소비자에게 녹차 카테킨 성분으로 잘 알려진 녹차 유래 성분 '다엽가루'가 주원료이다. 이 성분은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 에너지 소비 촉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동원 교수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12년 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으며, 이후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기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체계 변화와 자립을 위한 결단이었다. 특히 강동원 교수는 자가면역 희귀질환이 있음에도 짐바브웨에서의 자신의 역할이 하늘이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사역해 왔기에 그의 사명감은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인상 깊게 전달됐다.
부부이자 동료 의료인으로서 서로를 지탱해 온 두 사람은, 단순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2013년부터는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의 임상약리학 교실 및 소아과학 교실에 무보수 전임교수로 임용돼, 정규 교과과정 강의와 의료인력 양성에 참여해 왔다. 이들은 지난 13년간 약 4000여 명의 의료보건 인력 교육에 함께하며, 현지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미주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지 의료진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기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 시스템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진경 교수는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 부속 '샐리 무가베 어린이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한편, 수도 하라레 인근 '부디리로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빈민층 소아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샐리 무가베 병원은 5세 미만 환아에게는 진료비가 무료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의료 취약계층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병원에는 매년 약 3000명~1만명의 아동이 입원하고 있으며, 전 교수가 진료에 참여하기 시작했던 당시에는 수직 감염으로 인한 소아 에이즈 환자를 비롯해 말라리아, 장티푸스, 세균성 장염 등 감염성 질환 환자가 많아, 내원 아동의 사망률이 10%에 이를 만큼 진료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전 교수는 엑스레이, 초음파, CT, 혈액검사 등의 진단비와 치료비를 자비로 지원하며 환자 치료에 힘써왔다. 이러한 지원은 극빈층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9월24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 원(265억 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 원(18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 및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됨에 따라,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 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
홍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6일 C동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액티브레인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뇌 건강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유희 연구교수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수 킴(Su Kim) 대표, 정준영 CTO, 김보경 CPO 등 액티브레인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과 액티브레인바이오는 치매를 포함한 인지 저하의 조기 예측, 예방, 개선을 위한 새로운 노화 관리 모델인 'Glorifying Aging' 실현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밀 건강검진 연계형 뇌&노화 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다학제 기반의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대서울병원이 보유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경험 인프라, 다학제 연계 플랫폼을 액티브레인바이오에 제공해 인공지능 기반의 뇌 건강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특히 웰니스건강증진센터의 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중점 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뇌 건강 관련 고위험군 조기 선별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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