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KCM이 가족 공개를 못 한 이유를 밝혔다.
KCM은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김태우와 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친한 친구인 김태우에게도 딸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KCM은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는데 내 빚이 가족에게 넘어가는 게 무서웠다. 깨끗한 상태에서 하고 싶은데 더 안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 명의로 사기를 당했다. 군대 다녀오면서 일이 3~4년 끊겼고 사기도 당했다. 연대보증이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며 "내가 얘기를 하면 (김)태우는 날 도우려고 사방팔방 애를 쓸 것 같아 얘기하지 못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KCM은 "거짓말처럼 잘 해결돼 빚을 청산하고 혼인신고를 했다. 그때 둘째가 생겨 아내랑 펑펑 울었다. 둘째 아이의 소식도 첫째를 숨겼기에 말하기 어려웠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13년간 숨긴 게 비겁했기에 큰 질책을 받을 각오를 했다"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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