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내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대한배구협회가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친선 국제대회이다. 지난해 코리아컵으로 개최된 남자대회가 올해는 대회명을 ‘코리아인비테이셔널’로 변경하여 여자대회로 열린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스웨덴, 체코, 아르헨티나까지 6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8월 말 태국에서 열리는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최종 점검을 하는 대회로 수준 높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명단 변화도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호출을 받고 국제 대회를 경험한 세터 김다은과 미들블로커 김세빈(이상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GS칼텍스)는 2025 세계여자U21배구선수권대회에 출격하는 U21 대표팀에 뽑혔다.
아울러 좌측 하지 스트레스골절 부상으로 회복 중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현대건설)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도 동행했지만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협회는 미들블로커 박은진(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페퍼저축은행)을 새롭게 발탁했다.
기존 VNL 멤버인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캡틴이자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육서영(IBK기업은행), 정윤주(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IBK기업은행)와 이다현(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 아포짓 문지윤(흥국생명)과 이선우(정관장), 리베로 한다혜(페퍼저축은행)와 한수진(GS칼텍스)까지 총 1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랄레스호의 2025년 마지막 대회다. 올해 VNL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이 확정됐지만, 2027년 복귀를 위해서라도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티켓 예매는 오는 7월 23일부터 시작된다. 티켓 5일간의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전일권과 일일권으로 판매되며, 대회 5일 전일권 구매자에게는 사인볼, 키링 등 국가대표팀 굿즈가 제공된다. 전일권 예매는 7월 27일까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일일권 예매는 7월 28일 오후 2시에 티켓링크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1층 지정석은 전일권과 일일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배구협회 공식 SNS와 예매처인 티켓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티켓 구매자가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관람 시 진주시에서 ‘진주사랑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내 티켓 판매 관련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며 해외팀 간의 경기도 중계된다.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는 경기는 대한배구협회 유튜브 채널과 SBS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되지 않는 해외팀 간의 경기는 대한배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