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라이너와 AI 혁신 박차
BC카드는 AI 검색 기술 스타트업 Liner와 양사 AI 플랫폼을 결합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정확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최근 AI 서비스 답변 정확도를 평가하는 Simple QA 테스트에서 '라이너 프로 리즈닝'이 전 세계 AI 검색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공동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활용한 고객 맞춤형서비스 출시 △AI 기술 적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AI향 서비스' 출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I향 서비스란 고객이 복잡한 메뉴 조작 없이 평소 말하는 자연스러운 언어로 원하는 정보를 요청하면, AI가 이를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BC카드는 현재 페이북에서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eat.pl'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의 △실시간 영업여부 △혼잡 시간대 △방문 고객 성별·연령대 △결제 이후 이동하는 인근 가맹점 등의 정보를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해준다.
라이너의 AI기술이 잇플에 적용될 경우 실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오래된 정보 또는 광고성 후기 등으로 헛걸음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주도 실시간 고객 유입 패턴과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시점 파악이 가능하고 AI 기반 맞춤형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재방문율 증가와 매출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변 가맹점과의 제휴 기회도 기존 대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 스타벅스 카드 출시한다
삼성카드(029780)는 삼성카드 본사에서 스타벅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과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카드와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애플페이로 교통카드 결제 가능
현대카드는 Apple Pay 티머니 출시로 현대카드 회원은 이제 Apple 지갑에서 티머니를 추가하고 Apple Pay로 티머니 카드에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카드 회원 누구나 실물 교통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iPhone과 Apple Watch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
Apple Pay에서 교통카드를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Apple 지갑 앱에서 '추가(+)' 버튼을 누른 후 '교통카드'에서 '티머니'를 선택한 후 화면의 지시를 따라 설정하면 된다. 현대카드 회원이 Apple 지갑에 티머니를 추가하면 잔액이 부족할 때 Apple Pay에 추가된 현대카드로 직접 금액을 충전하거나 '자동 충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3년 3월 Apple Pay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이미 온·오프라인 매장 및 인앱 결제 등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이뤄졌다.
한편 Apple Pay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회원이 Apple Pay를 이용할 때 신용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를 암호화해 기기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Apple은 Apple Pay 또는 이용자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을 보거나 추적하지 않는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3주년 맞았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론칭 3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금융권 최초로 해외 여행 관련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는 관행을 깨며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를 시장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을 시작으로 빅테크 기업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론칭하며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손님의 편의성 강화에도 진심이다. 하나머니 앱을 통해 손님이 받은 환전 및 수수료혜택을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UI/UX를 구성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여행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여행로그가 생성된다. 해외 여행 중에도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트래블 챗봇을 오픈해 혹시 모를 불안에 대비했다. 해외 여행 중 환전, 결제 등 꼭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구현하는 여행모드를 출시해 속도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트래블로그는 23년 1월부터 해외 체크 M/S 1위에 올라선 이후 29개월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자수 800만과 환전액 4조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불과 3년만에 대한민국 여행의 경험을 바꾸고 있다.
카드사 최초로 구글 광고 플랫폼과 제휴해 앱테크 광고 서비스를 론칭했다. 그 첫번째 아이템은 세계여행 컨셉의 '걷고머니쌓기'로 매일 보물상자를 열면 최대 5만원까지 100% 리워드에 당첨된다. 또 보물상자를 탐내는 도굴꾼을 잡으면 보물상자를 2개 더 획득하고 추가적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광고 카테고리 신설 및 메뉴 다양화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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