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출연하는 '뭉쳐야 찬다 4'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집이 화제다.
이동국은 지난해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70편 송도 새 집을 공개했다. 이동국의 집은 긴 복도를 지나 넓은 거실이 눈에 띄었다. 거실은 화이트톤에 채광이 밝게 들어오며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5남매가 살고 있는 집인 만큼 각자의 바구니에 이름표가 적혀 있었다.



바구니 안에는 각자 빨래가 다 된 옷이 담겨 있었고 빨래가 다 되면 각자 방으로 들고 들어가는 규칙인 것이다. 신발장에는 엄청난 신발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벽면 한 쪽이 모자라 반대편까지 붙박이장으로 신발장이 늘어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도 뷰가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노래방 시설까지 갖춰 있었다.
축구를 해도 될 정도로 넓은 거실에 넓은 부엌,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고 노래방 시설 또한 방음벽이 잘 설비돼 있었다. 이동국은 노래방을 아이들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 소개했다.

집을 구경하던 이종혁은 "이 집 얼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국은 다둥이를 키우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는데 "은퇴 후 잔소리가 늘었다. 애들이 수건을 2, 3장씩 쓰고 여기저기 던져놓는다. 20장 이상 나온다. 또 애들이 운동하니까 샤워하고 갈아입으면 세탁기가 24시간 돌아간다. 하루 종일 빨래 개는 게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식비 많이 나온다. 집에서 해준다고 해도 간식 등 지출 대부분이 식비다. 외식 한 번 하면 기본 20~30만 원 나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1997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이수진과 결혼해 2007년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를 낳았다. 이어 2013년 쌍둥이 자매 설아-수아를 낳았고 2014년 막내 시안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국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들 이시안이 축구를 전공으로 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 자기가 잘 못해도 부모님이 어떻다고 말을 안 할 거 아니냐. 축구를 못하면 부담스럽고 잘 됐다고 하더라도 자기 노력보다 '부모 유전자가 그렇잖아', '아빠가 이동국이잖아'라고 할까 봐"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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